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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살인자ㅇ난감 후기 및 리뷰, 줄거리 - 출연진 및 등장인물 스토리 읽는 법 총 정리

by 스크린 요정 2024. 2. 9.

 

살인자ㅇ난감 줄거리를 정리해왔습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이 오늘 공개됐는데요. 웹툰부터 재밌게 봐서 완전 기대하면서 바로 보고 왔습니다. 살인자ㅇ난감을 어떻게 읽는지 많이 궁금해하시던데요, 보통 "살인장난감"이라고 읽거나 "살인자오난감"등 원하는대로 읽으면 된다고 합니다. ㅋㅋ배우분들도 은근 다르게 부르더라구요. 그럼 바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살인자ㅇ난감 줄거리를 리뷰와 함께 가겠습니다!

 

사람을 죽이는데 죽어 마땅한 사람들이 걸린다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는 이탕(최우식)이 있습니다. 이탕은 그냥 하고 싶은 것도 없고 그렇게 잘하는 것도 없어서 그냥 편의점 알바를 하며 대학을 다니고 있었는데요. 그러던 어느날, 원래 집에 액자를 걸려고 하필 망치를 빌렸던 그날, 진상 손님들을 만납니다. 그런데 집에 가는 길, 그 진상손님을 다시 마주치는데, 한 명은 쓰러져 있고 한 명은 자기 갈 길을 가고 있던 걸 발견하죠. 둘이 친구인 걸 봐서 친구분이 누워있는데 괜찮냐고 했다가 기분이 나빠졌는지 그 진상손님이 자신을 패기 시작하자, 이탕(최우식)은 참지 못하고 망치로 그 사람을 죽이게 됩니다.

 

처음엔 경찰에게 연락이 올까봐 겁을 먹었지만 왠일이지 사건을 자연스럽게 둘이 싸우다 서로 죽인 것으로 결론이 나고 자신이 썼던 망치는 사라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알고보니 죽었던 그 사람이 예전 살인사건의 범인이었다는 게 뉴스로 밝혀지죠.

 

그 다음은 맹인안내견을 데리고 다니던 노란색 원피스를 입은 여자였습니다. 그 여자는 눈이 보이긴했지만 예전에 당한 사고로 화상 자국 때문에 선글라스를 쓰고 있었던 것. 그런데 이탕(최우식)이 그 남자를 죽이던 현장에서 그걸 목격하고 이탕(최우석)이 일하던 편의점으로 찾아워 월 200만원씩 달라며 협박을 한 것이었습니다.

 

 

결국 이탕(최우식)은 200만원을 겨우 마련해 전달해주러 갔다가 결국 참지못하고 다시 그녀를 죽이는데요. 오랜 시간 발견되지 못하다가 맹인 안내견이 시체를 파먹고 피가 묻은 이곳저곳을 개가 모두 핥아버리며 증거가 남지 않게 됐죠. 그런데 사실은 그녀도 몇년 전 의도적으로 부모님을 가스 사고처럼 죽이고 시체를 파묻어 보험금을 타낸 살인자였습니다.

 

그런 이탕(최우석)을 첫 사건부터 쫓고 있던 형사 장난감(손석구). 편의점 알바생 이탕(최우석)에게서 수상함을 느끼지만 증거가 없어서 못 잡고 있었죠. 여튼 이런 우연이 겹치자 이탕(최우식)은 이제 점점 겁을 내지 않게 됩니다. 이번에는 자신에게 먼저 시비를 걸던 양아치 2명을 벽돌로 내리쳐 죽입니다. 

 

하지만 이 양아치 둘은 예전에 여중생을 성폭행하고 형도 제대로 살지 않고 나온데다 여중생이 자살을 했는데도 그 엄마가 여중생의 장례식에 찾아가 둘이 합의해서 한 거면 어쩔거냐고 난리를 피웠던 그런 인간들이었죠. 이제 이탕(최우식)은 슬슬 자신이 죽이는 사람들에 대해 확신을 가지기 시작합니다.

 

 

조력자 노빈의 등장


 

이런 살인 과정에서 모르는 사람의 쪽지를 받습니다. 자신에게 연락하라고 하여 연락하자 3초만에 메시지가 없어지는 채팅으로 자신이 도움을 줄 것처럼 얘기하는 조력자. 결국 둘은 만나게 됩니다. 자신을 노빈이라고 소개한 그는 자신이 이 세상의 '사이드킥'이라고 하죠. 그런 노빈의 집에는 이렇게 어둠에서 활약하는 영웅들의 피규어가 잔뜩 있었습니다. 그리고 둘은 이탕(최우식)의 능력을 한번 더 시험해보기로 합니다.

 

그 능력은 바로 죽였다 하면 모두 죽어 마땅한 놈이고, 이탕(최우식)이 범인으로 지목당할만한 증거들이 사라지는 것이었죠. 이번엔 한 검사. 죽이려고 보니 그의 핸드폰에 그가 찍은 무수한 여성들의 나쁜 영상들이 있다는 걸 발견하게 됩니다. 그렇게 이탕(최우석)의 능력은 다시 한번 진짜임을 검증받습니다.

 

그러나 그냥 상황이 좋게만 흘러갈 리 없습니다. 예전에 노빈을 잡았었던 장난감(손석구) 형사가 노빈을 찾아온 것이었죠. 노빈을 찾아와 이탕(최우식)이 벌였던 사건들을 보여주며 어떻게 보이냐고 물어봅니다. 노빈의 수상한 행동에 노빈을 추궁하지만, 노빈을 때리던 모습이 그대로 인터넷에 생중계되면서 장난감(손석구)은 좌천되게 됩니다.

 

 

그러나 불안감을 못이긴 이탕(최우식)은 자신이 죽이는 데에 썼던 모든 도구들을 가지고 자수를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돈도 편의점 사장님께 잘 입금하고 ATM코너에서 나오는데, 돈을 잔뜩 뽑아나온다고 생각했던 소매치기범들이 증거가 든 가방을 빼앗아 달아나게 되고, 결국 모든 증거가 사라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좀더 집요한 인간이 이탕(최우식)과 노빈을 쫓아옵니다. 바로 살인에 취미를 들린, 이전에 형사였던 송촌이였습니다. 송촌은 장난감(손석구) 아버지 장갑수와도 인연이 있었던 사람이었죠. 송촌(이희준)은 형사 시절 장난감의 아버지를 때려 식물인간이 되게 만든 장본인이었습니다.

 

 

송촌의 정체, 쫓기는 이탕과 노빈


 

송촌(이희준)은 원래 노빈이 이탕(최우식)을 영웅으로 생각하기 전 따르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송촌(이희준)의 잔혹함과 살인을 즐기는 모습에 저이상 자기가 생각하는 영웅이 아니라고 생각하여 그를 버린 것이었는데요.

 

송촌(이희준)은 자신과 이탕(최우식)이 비슷하다고 생각하죠. 그런 와중에 장난감(손석구)의 수사망은 점점 이탕(최우식)을 향해 좁혀 옵니다. 이탕(최우식)은 일부러 자신이 살던 곳에서 잠적하여 노빈의 조언을 받아들여 아예 부산으로 내려가 대형마트에서 그냥 일하고 있었는데요. 이탕(최우식)의 흔적을 찾아오던 장난감(손석구)에 의해 결국 발견됩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그냥 이탕(최우식)과 장난감(손석구) 사이의 싸움이 아니라 송촌(이희준)까지 낀 상황! 장난감(손석구)은 이 싸움에 송촌(이희준)이 끼어들었다는 걸 알고 아버지의 복수를 하기 위해 송촌(이희준)을 쫓기 시작합니다.

 

 

한편 송촌(이희준)은 이탕(최우식)을 유인하던 과정에서 결국 사람을 또다시 죽이는데요. 유출된 성관계 영상으로 괴로워하던 사람을 마치 로맨티스트인 척,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도 있으면서 헤어진 척하고 꼬셔서 그녀와 잠자리를 가진 남자였습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자신에게 결혼 예정인 여자친구가 있단 걸 들키자 우발적으로 그 여자를 결국 죽이고, 가스불이 새게 만들어 현장에서 증거를 인멸한 남자였죠.

 

송촌(이희준)은 그 여자가 이탕(최우식)이 일하던 마켓에 있던 여자였기 때문에 이탕(최우식)이 그를 찾으러 올 거라는 걸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 남자를 찾아가 반성문을 받아내고 죽여버리는데요. 하지만 불길함을 느꼈던 노빈과 이탕(최우식)은 이미 해외로 도피할 계획을 가지고 아예 도망을 가버린 상황. 거리를 찾아온 건 송촌(이희준)과 똑같이 생각한 장난감(손석구)네 였습니다. 

 

그러나 송촌도, 그 남자도 못잡고, 송촌(이희준)이 증거를 인멸하려고 폭발시킨 가스불에 당하기만 하죠. 이와중에 이탕(최우식)과 노빈은 계속 도망다닙니다. 하지만 노빈은 그저 도망다니기만 하면 결국 송촌(이희준)이라는 집요한 인간에 의해 잡힐 것이라는 걸 깨닫고, '사이드킥'이라는 자신이 희생양이 되기로 합니다. 송촌(이희준)에게 뭐든지 하겠다며 오히려 송촌(이희준)을 먼저 찾아간 노빈. 결국 이탕(최우식)과 송촌(이희준)을 만나게 해줍니다.

 

 

장난감(손석구) 아버지의 비밀


 

이런 계획을 미리 장난감(손석구)에게 공유해놨던 노빈. 노빈은 이탕(최우식)과 송촌(이희준)이 만나고 있던 사이, 송촌을 죽일 수 있는 인간들을 불러오고 현장에 경찰특공대를 포함하여 장난감(손석구)도 등장합니다. 혼란을 틈타 이탕(최우식)은 도망치고, 노빈은 자신이 계획한대로 거기서 불타죽기로 결심하는데요.

 

송촌(이희준)은 자신의 탄탄한 실력으로 벗어나보려고 하지만, 칼에 찔리며 실패합니다. 그리고 장난감(손석구)과 마주하자 송촌(이희준)이 왜 장난감(손석구)의 아버지를 그렇게 만들었고, 장난감(손석구)의 아버지 장갑수가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알려주죠. 

 

장난감의 아버지는 형사 일을 하며 압수한 마약을 빼돌려 아무것도 모르는 식당 아주머니를 통해 중국으로 빼돌리며 돈을 벌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송촌(이희준)이 살인자의 자식이라는 이유로 송촌(이희준)이 그렇게 가고 싶어했던 강력계를 못가도록 막아냈던 사람이기도 했죠. 그런데 그와중에 장갑수가 그렇게 마약을 빼돌린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배신감에 항의를 하지만 장갑수는 오히려 그를 무시하고, 강력계 형사가 되어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몸도 만들고 열심히 공부한 것에 허망함을 느낀 송촌(이희준)은 결국 분노를 못 이기고 장갑수를 4번이나 삼단봉으로 때려 식물인간 상태로 만든 것이었습니다.

 

 

장난감(손석구)은 결국 허망함을 느끼게 됩니다. 어머니와 바람 핀 상대이자 아버지를 그렇게 만든 인간 말종으로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자신의 아버지도 죄를 저질렀던 사람이었으니까요. 결국 그 현장은 불 타고, 노빈은 일부러 남아 자신이 그동안의 연쇄살인에 대한 공범이 되도록 만듭니다. 

 

이탕(최우식)이 유일하게 실수로 남겼던 이빨자국을 맞춰놓고, 겉모습을 완전히 알아볼 수 없도록 불에 타려고 했던 것이죠. 결국 이탕(최우식)은 필리핀으로 아예 도망갑니다. 

 

살인자ㅇ난감 전체 리뷰


개인적으로 웹툰까지 재밌게 본 사람으로서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설연휴 감성에 맞는 콘텐츠는 아니지만, 연출적으로도, 액션도, 내용도 정말 알차고 탄탄하게 담아내서 웹툰을 드라마화한 작품 중 간만에 몰입해서 보았습니다. 특히 적절한 슬로우모션과 상상력이 결합된 장면과 현실을 오고가는 장면들이 자연스럽고 유쾌하면서도 살인이라는 소재 때문에 기괴하게 보여서 드라마의 매력이 느껴졌는데요. 

 

특히 압도적인 것은 송촌 역할을 한 이희준 배우님의 열연이었습니다. 최우식 배우님과 손석구 배우님, 노빈 역할의 배우님도 인상적이었지만 송촌 특유의 소름끼치고 잔혹하고 압도적인 힘을 가진 캐릭터를 이희준 배우님이 너무 잘 담아내서 강력한 인상으로 남았어요! 이번 연휴 재밌게 보낼 게 없다면 완전히 강추드리는 콘텐츠!!!!

 

살인자ㅇ난감 등장인물 및 출연진


이탕 | 최우식

우발적 살인 이후로 인생이 달라진 평범한 대학생. 죽은 사람이 모두 악랄한 범죄자로 밝혀지면서, 본인에게 악인을 감별하는 능력을 깨닫고 내면의 딜레마가 커져간다.

 

장난감 | 손석구

뛰어난 직감과 집요함을 장착한 강력계 형사. 순진한 얼굴을 한 이탕이 최근 벌어진 연쇄살인 사건에 어떤 식으로든 개입되어 있음을 직감하고 그의 행적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송촌 | 이희준

의문을 간직한 정체불명의 전직 형사. 비틀린 신념, 무차별적이고 흉포한 성격이 도무지 예측불가한 인물로, 그의 등장으로 이탕과 장난감 모두 위기에 처한다.

 

해당 콘텐츠 스틸컷이 없어서 다른 곳에 나온 사진으로 대체했습니다.

노빈 | 김요한

이탕의 살인을 도와주는 조력자이며, 컴퓨터 관련 지식이 해박한 해커이다.